December 04, 2005

SeaMonkey 공식 로고 발표

모질라의 Internet Suite (오페라나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처럼 브라우저, 메일, 뉴스그룹 등의 기능을 한데 모은 브라우저 종합세트) 인 SeaMonkey공식 로고를 발표했다. 그동안 197개의 응모작을 받았는데, 그중에서 모던스타일의 작은 사이즈에서도 잘 보이는 로고를 골라 선택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얼핏 보면, 상당히 세련돼 보이긴 한데, 대체 저 가운데 있는 물체는 뭐지? 소개하는 글엔 abstract figure (추상적인 형체) 라고 표현돼 있는데, 무슨 외계 벌레처럼 생긴게, 정체를 알 수 없어 찜찜하다. 대체 저 아이콘 어디가 바다 원숭이를 연상케 하는지, 심사위원의 설명을 들어보고 싶다. 단순히 Cool 한 것만으로는 좀 부족하잖아?

* 혹시나 하고, Wikipedia 를 뒤져봤더니, 바다 생물중에 Sea-Monkey 라는 민물 새우가 실제로 존재했다. 애완용으로 판매되기도 했다는데... 아무튼 저런 괴상망측한 생물을 아이콘으로 결정하는 센스는 어디서 나오는거지? 차라리 바다 위에서 서핑보드를 즐기는 원숭이가 더 낫지 않아?

2 Comments:

At 12/04/2005, Anonymous Anonymous said...

전 시몽키를 알기때문에 사진 보자마자 새우랑 조금 비슷하네 이런 생각을 했었죠.

근데 왜 하필 이름을 씨몽키로 지었을까요?

 
At 12/04/2005, Blogger iamzet said...

아니, 새우라면 눈이랑 콧수염도 그려줘야 새우답지. Sea-Monkey 어디서 새우라는 걸 연상하겠습니까? 그리고 알파 로고에선 실제로 원숭이가 나와서리... 이거 뭔가 이상한데,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죠.

이름을 그렇게 지은 것은 개발자가 씨몽키와의 애틋한 추억이 있는 모양입니다. 근데, 어찌보면 무슨 벼룩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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