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5, 2005

Ping 서비스의 활용

Ping 이란 블로그에 글을 쓰고난 뒤, 이를 검색엔진이 알도록 신고하는 것을 말한다. 부지런한 검색엔진은 Ping 이 날라오면, 해당주소로 가 업데이트된 내용을 수집하여,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즉, Ping 을 부지런히 할수록, 작성자의 글이 검색엔진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보통 검색엔진마다 Ping 을 접수, 처리하는 주소가 따로 있지만, 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모아놓은 사이트가 몇군데 있다. 그중에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을 고르라면 Pingoat 이다. 무려 50여개나 되는 검색엔진의 수도 대단하지만, 이름과 주소를 입력한 뒤 한번만 Ping 하면, 그 결과화면의 주소를 북마크해서 다음엔 원버튼으로 이를 처리할 수 있다.

다음은 이렇게 수집된 내용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국내엔 엠파스의 열린블로그 검색이 유명하지만, 위처럼 Ping 을 부지런히 쏴줬다면, FeedstericeRocket 등의 외국 검색엔진이 훨씬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준다. 이또한 각각의 주소로 가서 하는게 아닌,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Talk Digger 이다. 아직 베타 서비스에다가 초기 검색화면이 썰렁해 보이지만, 간편한 미리보기 기능에, 서비스명을 클릭하면 해당 검색엔진으로 점프하여 결과를 있는대로 나타내준다. 검색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자신이 포스팅한 것외에도 남의 블로그에 남겨놓은 (자신의 주소가 들어간) 답글까지 모조리 긁어다준다. 게다가 이런 검색결과를 RSS 로 만들어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흔적들을 모니터할 수도 있다.

첨엔 대단하다고 여겼는데, 어찌보면 참 꺼림칙하다. 포스트든 답글이든 한번 뿌려놓게 되면, 도저히 수습할 수 없을만큼 퍼져나가는 것이다. 즉, 자신의 블로그 주소뿐만 아니라, 즐겨가는 사이트 등, 주요한 행적까지 모두다 노출된다. 그래도 자신의 블로그에 트래픽을 올리기 위해선 필요한 미끼라고 생각된다면, 부지런히 주소를 남기고, Ping 을 쏴주자.

2 Comments:

At 12/14/2005, Anonymous Anonymous said...

이런한 Ping 서비스가 리퍼러 스팸이나 스팸 트랙백, 스팸 코멘트의 표적이 되는 단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일전에 호스팅 업체에서 과부하 발생했다고 잠시 서비스를 중단한적이 있는데 추측컨대 핑을 날려서 그런것 같더군요.

블로그 자체 내에서나 핑서비스 업체에서나 방지책이 필요할듯 싶더군요.

 
At 12/14/2005, Blogger iamzet said...

트랙백이 핑으로 이루어진다는 것도 저는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만든지 얼마 안되서 아직 스팸성 답글이나 트랙백은 겪지 않았지만, 그에 대한 방지책으로 그림글자를 따라 입력하는 장치를 Blogger.com 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더군요. 근데 이게 방문자를 매우 귀찮게 하는지라, 특별히 문제시되기 전까진 안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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