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13, 2005

2005년, 베스트 Web 2.0 소프트웨어

The Best Web 2.0 Software of 2005

연말이 되면서, 이러한 리스트가 난무하고 있다. 공신력이야 알 수 없지만, 참고가 되는 것만은 분명하다. 대충 살펴봤는데, 우리나라에선 웹 2.0이 아직은 생소한 용어인 듯 하다. 나또한 정확한 정의를 모르겠다. 한번 알아보려고도 했는데, 잘난체 가득한 도표만 봤지, 시원한 답변을 들어본 적이 없다. 요즘 뜨고 있다는 위키백과 한글판의 설명을 보자.

웹 2.0(Web 2.0)은 월드 와이드 웹이 웹사이트의 집합체에서 최종 사용자에 웹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하나의 완전한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변화 양상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의미로 종종 사용되는 용어이다. 이 개념의 주창자들은 궁극적으로 여러 목적에서 웹 2.0 서비스가 데스크탑 컴퓨터의 응용 프로그램을 대체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흠... 말을 상당히 꼬아가면서 하는군. 마지막에 데스크탑 응용프로그램을 대체한다는 것만 알아먹겠다. 내가 보기에 웹 2.0 이라 함은 단 세가지 용어로 압축할 수 있다. RSS, API, AJAX. 이게 또 뭔소리냐고? RSS 는 블로그고, API 는 flickr 나 구글맵이 다른 사이트에서 보여지는 거고, AJAX 는 지금 내가 쓰고 있는 Writley 처럼 웹어플리케이션을 말하는 거지. 얼마나 간단한가? 대충 감이 오지 않는가? 역시 아니면 마는거다.

헛소리는 집어치우고, 이중에 관심이 가는 것은 diggdot.usopenomy 정도? 나머지 Start Page 나 To Do Lists, Calendars 기능은 아직 쓸모를 못 느끼겠다. Start Page 는 그냥 한때의 유행처럼 보이고, 온라인 RSS 리더보다 나은 점을 모르겠다. To Do Lists, Calendars 는 오프라인에서의 전환을 유도할 만큼,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diggdot.us 와 openomy 는 어찌보면 웹 2.0이라 불릴 것도 없는 정통적인 서비스형태를 갖고 있다. 일단 diggdot.us 가 끌리는 이유는 내가 즐겨가는 3개의 사이트(Digg, slashdot, del.icio.us/popular)를 한데 모았다는데 있고, openomy 는 1기가의 tag식 파일 저장소를 안전하게 제공해준다는 것에 있다. 특히 openomy 는 오페라를 지원한다. (워낙 이런데 뻑나는 경우가 많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만해도 대단한 거다) 나머지는 차차 써먹어 봐야겠다. 근데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데스크탑 어플들 상당수가 위태로와 지겠다. 특히 MS 오피스는 무료로 배포되는 오픈 오피스에다, Writely 같은 온라인 워드프로세서의 협공으로 갈수록 입지가 좁아질 듯 하다.

2 Comments:

At 12/13/2005, Blogger daniel said...

openoffice는 sun과 novell의 뒤에서 후원을 두둑히 받고 있기 때문에(sun staroffice의 open source버젼이죠) 계속 그 후위를 떨칠 듯 합니다.
저도 물론 ms office는 지웠고요 -_-;

web 2.0이란 것이 어느정도는 buzz word로써 침체된IT업계의 분위기를 다시 venture capital의 투자로 다시 한번 일으켜보자고 시작한게 어느정도는 작용한 것 같고, 물론 취지 자체는 좋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무엇이 정말 사용자를 위하는 길인지, 아니면 단지 말장난에 불과한것인지를 잘 따져보아야 하겠죠.

어떻게 본다면 결국 중요한 몫은 이제 상당부분이 사용자에게로 넘어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rosumer라고 일컫어 지는 매체 소비자와 생산자의 개념이 붕괴되어진 현명한 사용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지는 프로그램,웹사이트들이 성공하는 시대니까요.

don't be evil을 motto로 하는 그런 기업들이 늘어나서 사용하다 열받는 경우들만 안생긴다면 좋겠다는 것이 바람이구요.

web 2.0보다 중요한건 사용자가 열받아 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똑똑한 깔끔한 { 프로그램 || web site } 이니깐요.

 
At 12/13/2005, Blogger iamzet said...

저도 웹 2.0이 말장난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도 자기만의 울타리에 갇히지 않고, 서로의 서비스 영역을 공유하는 점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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