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6, 2005

작고 편리한 가상 데스크탑, Virtual Dimension

digg.com 에 올라온 베스트 유틸리티 목록에 있던 건 아니고, 그 밑에 달린 답글 중에서 발견한 유틸이다. 대체로 베스트로 뽑히는 것들은 너무나 유명해서, 실속이 없는 경우가 많다. 차라리 답글을 쭉 훑어내려가다 보면, 이번 경우처럼 숨은 진주를 찾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Virtual Dimension 은 가상 데스크탑을 구현하는, 자료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틸이다. 배포는 소스포지에서 하며, 당연히 프리웨어다. 캡쳐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얇은 바가 두 섹션(가상 데스크탑)으로 나눠져 있고, 실행되는 프로그램의 아이콘이 예쁘게 정렬돼 있다. 벌써 감이 오지 않는가? 그냥 작업하고 싶은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데스크탑이 바뀌는 동시에, 해당 어플이 활성화된다. 구태여 Alt + Tab 으로 프로그램 목록을 휘저을 필요가 없다. 더 재미난 기능은 섹션간에 아이콘을 드래깅해서, 위치한 데스크탑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작지만 정말 감동적인 유틸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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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At 12/06/2005, Blogger iamzet said...

오~ sf.net 이라고 쳐도 소스포지로 들어가지네요. 확실히 외국의 블로그가 한국에 비해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재미있죠.

저는 유닉스는 군대에서 스쳐가듯 본 것 같은데, (윈도우도 아니고, 리눅스도 아닌 것이 대충 비슷한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가상 데스크탑류가 널리 쓰이나 봅니다. 홈페이지에 그렇게 설명돼 있네요. 이런 편리한 방식이 왜 이제서야 알려진 것인지. 의아합니다.

 
At 7/31/2008, Anonymous Anonymous said...

가상 데스크탑이 필요해서 구글링하니깐 여기가 젤 먼저 나와서 깔아봤습니다.
약간 버그가 있네요...
cmd.exe 를 실행시키면 20초정도후에 그냥 오류보고 하고 꺼집니다. VD 끄고 하니 안 꺼지는걸 보면 충돌하는건지 그렇습니다. 또...
게임같은 경우엔 다른 가상화면으로 옮겨도 모든 가상화면에 나오는 현상이 있네요....
가볍고 해서 좋다했는데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네요 ㅎㅎ

덕분에 좋은 프로그램 알고 갑니다. 정식 v1.0 릴리즈 되면 써봐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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